영어 단어 누적암기 꿀팁(feat. 서울대 정선생)

영어 공부할 때 떼려야 뗄수 없는 영어 단어!!

다들 영단어 암기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아마도 영단어 책을 달달 암기 하기도 하고,

(잘 되시던가요?^^;)

독해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들을 모아 외우기도 하겠지요?

 

서울대 정선생님 왈,

지문을 보다가 모르는 단어를 공부하는 것은

상위권 학생들은 가능하지만,

 

자신처럼(?) 지문을 보면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 빽빽한 초보자 분들은

영단어 책을 외우는 것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어떻게 하면 영단어 책을

좀 더 수월하게 외울 수 있을까요?

 

먼저, 영단어 책을 골라야하겠죠.

기본적으로 학년에 맞고, 목적에 맞는 영단어 책을 고르면 되고,

이때, 30% 정도는 아는 단어가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손으로 쓰는 것보다 눈으로 여러번 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

핵심은 반복과 누적이다.

 

서울대 정선생님은 외우는 것에 약하고, 워낙 싫어했기에

(멘사 회원인건 왜 때문이죠?ㅎ)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단어 외우는 법을 찾다가 발견했다고 해요.

 

외우려고 노력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동안 영어 암기에 실패 했던 것은

외우려고하다 지쳐서 못외우고

포기해버렸기 때문이죠.

 

굳이 외우려고 하지 말고, 계속 반복하면서

눈에 발라서 친근해진 다음,

자연스럽게 암기하기 위해서 스키밍 방법을 사용합니다. 

 

서울대 정선생님은 텝스 점수가 필요해서

해커스 텝스 영단어 책으로 공부했다는데요,

이 영단어 책은 Day 1~Day 30일로 나눠져 있습니다.

 

해커스 텝스 책으로 예를 들어볼게요.

 

스키밍 방법 = 눈에 바르는 것

뜻을 가리고 단어를 보며 어떤 뜻인지 생각한 다음,

확인한 후 가볍게 넘어갑니다.

대신, 누적 반복을 해줘야 해요.

 

누적 반복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

그럼 구체적으로 누적 반복은 어떻게 할까요?

 

첫째날에는 Day 1에 나오는 단어들을 스키밍해요.

(1단원에 40~50개 단어가 있음)

 

아침, 점심, 저녁에 보는데 이때,

3세트를 1번으로 봅니다.

 

즉, 아침 = 3번/ 점심 = 3/ 저녁 = 3번

이렇게 하면 하루에 하나의 단원을 9번을 볼 수 있겠죠.

 

둘째날에는 Day1과 Day2를 스키밍합니다.

셋째날에는 Day1, Day2, Day3을 하겠죠?

 

이렇게 3일 동안 스키밍하다보면

Day1에 본 단어들은 벌써 27번을 봤으니

좀 외워집니다.

 

넷째날부터는 똑같이 누적학습을 하지만 살짝 달라져요.

Day 1에 봤던 단어들 중에서 아는 단어들은 제외하고,

모르는 단어들을 1차적으로 선별하고 스키밍합니다.

 

넷째날 Day 2, 3, 4     Day 1(1차 선별 단어)

 

다시 정리하면,

 

1일 - Day 1

2일 - Day 1, Day 2

3일 - Day 1, Day 2, Day 3

 

4일 - Day 2, Day 3, Day 4           

        Day 1 (1차 선별 단어)

 

5일 - Day 3, Day 4, Day 5           

        Day 1, Day 2 (1차 선별 단어)

 

6일 - Day 4, Day 5, Day 6           

        Day 1, Day 2, Day 3 (1차 선별 단어)

 

7일 - Day 5, Day 6, Day 7           

        Day 2, Day 3, Day 4 (1차 선별 단어)         

        Day 1 (2차 선별 단어)

 

8일 - Day 6, Day 7, Day 8           

        Day 3, Day 4, Day 5 (1차 선별 단어)          

         Day 2( 1차 선별 단어) 

        이쯤되면, 1단원은 많이 봤기 때문에 뺐다고 함. 

 

이런식으로 최대 7단원은 넘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누적 학습을 합니다.

 

7일차 정도쯤 되면 누적이 많이 됐기 때문에 좀 힘들겠죠?

 

속도감 있게 가볍게 넘어가기 위해

스탑워치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스탑워치 재면서,

1단어 보는데 1초

1단원 보는데 1분

7단원을 본다고 하면 한세트에 3번이므로

21분 정도에 볼 수 있도록 긴장감을 유지하며 누적학습을 합니다.

 

이렇게 30일 정도면 1회독을 할 수 있고,

이 과정을 똑같이 반복해서 3회독 정도 하면 다 외워진다고 해요.

 

정선생님은 600점대~900점대 단어 부분은 잘 안외워져서

한 10번 정도 봤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텝스 시험을 볼 때 단어 부분에서

유학생들도 어려워하는 1플러스 등급을 받았다네요:)

 

이 방법이 머리 싸매며 달달 외우는 것은 아니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겠죠.

 

그래도 충분히 할만하지 않을까요?

저도 오랜만에 영단어 책을 외워볼까해요.

 

이 방법으로 영단어 책을 외워서

많은 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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