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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영어/영어 책 리뷰

영어책 10번만 읽으면 네이티브 된다.

by 프리진 2020. 3. 6.

새해가 되면 운동하기와 함께 어김없이 등장하는 목표, 영어공부

다들 영어공부 실천 잘하고 계시나요?

저도 지인분들과 테드로 영어공부하기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흐지부지 되어가는 것 같네요^^;;

 

영어책 10번만 읽으면 네이티브 된다?

혹할만 하지 않으시나요?^^

 

이 책의 저자 오지연님은 평범한 우리들처럼 단어 외우기, 쉐도잉, 유명한 강사 인강 듣기 등 

다양한 영어 공부 방법을 시도했지만 외국인 앞에만 서면 입도 뻥긋 못하던 영어 벙어리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영어와의 전쟁을 끝내리라 결심을 하고 Basic grammar use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말문이 트이는 경험을 했다고 해요.

한 10번 정도 읽자 외국인들과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반 네이티브 스피커가 되었다고 합니다.

 


 

돌아보면 콘텐츠의 문제가 아니라 빨리 영어를 잘하고 싶었던 나의 '조급함'이 문제였던 것 같다.

처음에 선택한 것 한 가지만 끝까지 했었더라면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었을 텐데..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내 생각을 영어로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간단하고도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

내가 선택한 한 권의 영어책을 반복하며 읽는 것이다.

같은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면서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 이 책에서 소개할 방법의 핵심이다.

반복하면 영어의 구조가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혀서 충분히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하다.

 

이 방법은 한 권의 책을 얼마나 끈기 있게 붙들고 하는지가 관건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잊어버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 공부법의 포인트는 쉽게 잊어버리는 나의 뇌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내가 영어 실력 향상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는 책은 <Basic Grammar in Use>이다.

가볍게, 정말 가볍게 여러 번 소리 내서 읽어라.

 

가벼운 반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가벼운 반복을 하면 할수록 익숙한 정보가 들어가기 때문에 시냅스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된다.

그러면 스트레스 없이 장기 기억으로 연결될 수 있다.

길이 없는 곳이라도 계속 그곳으로 다니면 나중에는 길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영어를 습득하는 과정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선택한 방법이 가능하다고 믿고,

될 때까지 끈기 있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짜 실력이고 영어가 되게 하는 길이다.

 


 

이 책을 읽고 궁금해서 오지연님의 블로그도 들어가보고, 오픈채팅방도 들어가봤습니다.

오픈채팅방에서 어떤 분은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100일 동안 100번을 읽고 툭 치면 바로 영어로 나올 정도로 외웠다고 해요.

 

<Basic grammar use >책을 추천하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책을 선택하든 한놈만 패듯(?)  선택한 책을 미친듯이 파는 것,

즉 반복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잊어버리기 위해 읽되 그 대신 자주 보고,

영어가 뇌를 스쳐 지나가게끔 한다고 생각하고 자극만 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해요.

 

영어공부할 때 머리를 쥐어짜며 외우려고 노력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외우는 데 에너지를 쏟는 시간과 가볍게 자주 읽으면서 쏟는 시간이 비슷하고,

효과는 후자가 더 크다 하니 이제부터 한 권의 책을 선택해서

소설책을 읽듯 가볍게 반복해서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때 꼭 소리내서 읽고, 문장의 의미를 생생하게 상상해보는 것 잊지 마시고요!

이제 저희도 영어와의 전쟁을 끝내보아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