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운동하기와 함께 어김없이 등장하는 목표, 영어공부
다들 영어공부 실천 잘하고 계시나요?
저도 지인분들과 테드로 영어공부하기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흐지부지 되어가는 것 같네요^^;;
영어책 10번만 읽으면 네이티브 된다?
혹할만 하지 않으시나요?^^
이 책의 저자 오지연님은 평범한 우리들처럼 단어 외우기, 쉐도잉, 유명한 강사 인강 듣기 등
다양한 영어 공부 방법을 시도했지만 외국인 앞에만 서면 입도 뻥긋 못하던 영어 벙어리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영어와의 전쟁을 끝내리라 결심을 하고 Basic grammar use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말문이 트이는 경험을 했다고 해요.
한 10번 정도 읽자 외국인들과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반 네이티브 스피커가 되었다고 합니다.
돌아보면 콘텐츠의 문제가 아니라 빨리 영어를 잘하고 싶었던 나의 '조급함'이 문제였던 것 같다.
처음에 선택한 것 한 가지만 끝까지 했었더라면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었을 텐데..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내 생각을 영어로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간단하고도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
내가 선택한 한 권의 영어책을 반복하며 읽는 것이다.
같은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면서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 이 책에서 소개할 방법의 핵심이다.
반복하면 영어의 구조가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혀서 충분히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하다.
이 방법은 한 권의 책을 얼마나 끈기 있게 붙들고 하는지가 관건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잊어버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 공부법의 포인트는 쉽게 잊어버리는 나의 뇌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내가 영어 실력 향상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는 책은 <Basic Grammar in Use>이다.
가볍게, 정말 가볍게 여러 번 소리 내서 읽어라.
가벼운 반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가벼운 반복을 하면 할수록 익숙한 정보가 들어가기 때문에 시냅스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된다.
그러면 스트레스 없이 장기 기억으로 연결될 수 있다.
길이 없는 곳이라도 계속 그곳으로 다니면 나중에는 길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영어를 습득하는 과정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선택한 방법이 가능하다고 믿고,
될 때까지 끈기 있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짜 실력이고 영어가 되게 하는 길이다.
이 책을 읽고 궁금해서 오지연님의 블로그도 들어가보고, 오픈채팅방도 들어가봤습니다.
오픈채팅방에서 어떤 분은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100일 동안 100번을 읽고 툭 치면 바로 영어로 나올 정도로 외웠다고 해요.
<Basic grammar use >책을 추천하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책을 선택하든 한놈만 패듯(?) 선택한 책을 미친듯이 파는 것,
즉 반복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잊어버리기 위해 읽되 그 대신 자주 보고,
영어가 뇌를 스쳐 지나가게끔 한다고 생각하고 자극만 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해요.
영어공부할 때 머리를 쥐어짜며 외우려고 노력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외우는 데 에너지를 쏟는 시간과 가볍게 자주 읽으면서 쏟는 시간이 비슷하고,
효과는 후자가 더 크다 하니 이제부터 한 권의 책을 선택해서
소설책을 읽듯 가볍게 반복해서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때 꼭 소리내서 읽고, 문장의 의미를 생생하게 상상해보는 것 잊지 마시고요!
이제 저희도 영어와의 전쟁을 끝내보아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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