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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영어/영어 책 리뷰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feat.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by 프리진 2020. 2. 28.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듯한 슬로건입니다.

30일 기적, 100일의 기적 등

이런 제목의 책들을 서점에서 한번쯤은 보지 않으셨나요?

 

저도 처음에는 이전에 봐왔던 책들과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블로그에 이 책이 눈에 자주 띄더라고요.

영어 스터디 하는 분들 사이에서 아주 핫한 책이었습니다.

 

통역사 출신 김민식 pd님의 책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에서 회화책으로 추천해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해요.

pd님이 이 책을 골랐던 이유는 100일 동안 매일 하나의 회화상황을 공부할 수 있고,

문법 설명보다는 바로 회화로 들어가니까 처음부터 공부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책의 구성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학습자료가 풍부해서 독학하기에도, 함께 스터디하기에도 좋습니다.

원어민 mp3도 들을 수 있고, 유튜브에서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어요.

 

책의 내용은 완전 초급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요. 초중급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문코치님 블로그에 스크립트가 모두 올라가 있으니,

책을 구입하기 전에 먼저 내용을 확인해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이 책을 살 때쯤엔 30만부 돌파 기념으로 스페셜 커버로 나왔어요.

공부하기 편하게 180도로 펼쳐지더라고요.

기왕 구매하시는 거 스페셜 커버로 구매해보시길^^

 

저는 이 책을 겨울서점님의 10차 방법으로 공부해봤어요.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많아 원어민샘들한테 많이 써먹었네요ㅎㅎ

 


X축에 시간을 들인 만큼 Y의 실력도 정비례해 올라가면 좋겠지만,

영어 실력은 계단식 그래프를 그리며 올라가더라고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실력이 늘지 않아 답답하기만 한데, 질적인 변화는 금세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물을 가열하고 또 가열해도 김만 날 뿐 여전히 물입니다.

그러다 온도가 100도에 도달하면 어느 순간 확 끓어 넘치며 수증기가 됩니다. 양이 쌓여야 질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포기하진 마세요. 원래 어학 공부가 그렇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면 첫 번째 계단을 훌쩍 올라서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적어도 첫 번째 계단을 만날때까지는 버텨야 합니다. 양질 전환이 이루어지는 첫 번째 전환점 말입니다.

이 첫 고비를 넘기면 영어 공부에 재미가 붙을 뿐더러,

인생에서도 힘든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中>


김민식 pd님이 책에서 말한 내용도, 겨울서점님이 이야기한 10차 방법도

결국 언어를 학습할 때는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아닐까요?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책으로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함께 영어공부해 보아요:)